콤팩트하고 가벼운 훈증기는 없을까?
여름철 여행을 계획하게 된다면 모기에 대한 걱정을 하게 된다. 나 역시 이 제품을 구매한 시점도 그러했다. 동남아로 여행 계획이 있었기에 가볍고 콤팩트한 훈증기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1년에 몇 번 안 되는 해외여행만 사용하기에는 아깝기 때문에, 백패킹이나 캠핑 등과 같은 야외 활동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알아보기 시작했다. 액체류 훈증기도 사용한 경험이 있지만, 사용 후에 번져 나오는 특유의 기름기와 액체 흘림 문제 등에 의해 휴대가 불편한 점이 있어 제외했다. 반면 매트형 훈증기는 액체형보다는 효과는 약하지만 휴대성이 좋고 간편하며 웬만한 공간은 커버할 수 있다고 판단되어 이쪽으로 마음이 기울었다.
브라이톰 훈증기는 훈증 기기의 혁신이다
매트형 훈증기에서 브라이톰 훈증기는 단연 눈에 띄는 부분들이 많다. 5.4x5x3.3cm의 작은 사이즈와 39g의 초경량 무게. 그리고 C포트 단자로 이루어진 점은 엄청난 장점이다. 실제로 C포트 단자 덕분에 보조배터리와 결합하여 실 내외에서 자주 활용하였다. 특히 해외 여행시에는 콘센트가 안 맞아서 콘센트 변환기가 필요한 경우가 많은데, 이때 변환기 필요 없이 큰 보조배터리와 결합해서 사용하곤 했다. 훈증기 자체 배터리가 있으면 좋았겠지만, 아무래도 훈증기 특성상 열 때문에 이는 불가하지 않았을까 생각된다. 사용 시에 브라이톰 훈증기를 만져보면 열이 생각보다는 뜨겁다. 보통의 훈증기는 두께가 두꺼워서 제품 근처 표면을 만진다고 해서 느껴질 정도는 아니지만, 이 제품은 휴대성을 위해 사이즈를 줄이고 가볍게 제작된 탓에, 열이 제품 표면에도 느껴진다. 그래도 안전에 포커스를 두고 C포트 단자로 구성하여 어느 정도 휴대성을 챙긴 점은 훈증기기의 혁신에 가깝다 생각한다.
그냥 하나 장만하자
실제로 사용해본 결과는 4~6평의 실내 공간은 커버가 가능하다고 느꼈다. 그러니까 웬만한 침실 규모의 사이즈에서는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얘기이다. 그러나 야외 활동에서는 잘해야 반타작 정도로 봐야 할 것 같고, 실제로 이 훈증기가 있다고 해서 모기에 안 물릴 수 있다고도 말하기 어렵다. 야외의 경우 밀폐된 공간이 아니기 때문에 바람의 영향도 있고 매트에서 나오는 입자가 사방으로 퍼지면서 효과가 약해지기 때문이다. 생각해 보면 캠핑에서 모기향을 피울 때 한 개만 피우지 않고 여러 개 피우는 게 되는데, 전기 매트 한 개만으로 그만한 효과를 기대하는 것 자체가 비교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지 싶다. 비교를 해보겠다면 최소한 브라이톰 모기 훈증기 3~5개로 실험한 후 비교를 하는 게 맞지 싶다. 그러나 텐트 또는 쉘터 안은 어느 정도 밀폐된 공간이므로 충분히 효과를 볼 수 있었다. 특히 백패킹의 경우에는 불을 사용할 수 없는 곳도 많은데 이럴 때에도 활용하기 좋다.
아래는 내가 구매했던 브라이톰 훈증기 링크이다. 문의하시는 분들이 많을까 편의상 링크를 걸어둔다. 이 글이나 링크를 통해 이윤을 추구하는 것은 일절 없다. 순수히 구매를 고려하고 있는 분들을 위해, 나의 경험을 위주로 작성하게 되었다. 이 제품은 사실 훈증기가 있던 없던 하나 사둘만한 가치가 있어서 고민 중에 있다면 사는 것을 추천드린다. 집안에 콘센트가 멀리 있다던가, 야외 및 해외에서도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어서 여름에는 자주 손이 가는 제품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구매 링크 :
브라이톰 DC 모기 훈증기 : 브라이톰
국산 모기 훈증기 모기 퇴치기 C타입
smartstor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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